jj diary

[국내 여행] 고성 여행 1박 2일,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본문

한국

[국내 여행] 고성 여행 1박 2일,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lipearl 2021. 11. 6. 00:00
반응형
반응형

아빠가 휴가를 내셔서 아빠,여동생,나 이렇게 삼총사가 고성으로 출동했다.

어무니는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계시구,,

 

서울에서 출발해서 하늘이 미세먼지인지?안개인지 때문에 약간 흐렸는데

강원도로 진입하니 하늘이 엄청 맑았다. 

구름도 뭉게뭉게 있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여행을 출발할 수있었다.

 

9시 30분정도에 출발했는데 구리 ic가 벌써 꽉 막혀있어서 서울 빠져나가느라 시간이 한참걸렸다.

고성 도착 시간은 12시 30분정도였다.

한국도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오랜만에오니 한국은 한국대로 정취가 있다. 

단풍이 거의 끝물이가 짙은 갈색빛의 잎들이었지만 이대로도 아름답고, 다가오는 겨울을 기대하게 해주었다.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통일전망대! 

되게 멀었다 ㅋㅋ

통일 전망대의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18시 라고 한다! (전화번호 : 033-682-0088)

 

http://kko.to/gC3rg_Pfo

 

통일전망대

강원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map.kakao.com

안으로 들어오면 여기다 차를 세워두고 통일전망대 출입신고부터 해야한다.

꽤나 일찍온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마스크 잘 끼고 새니타이저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출입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해서 제출하면 12:40에 여기서 출발하라고 해주신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인듯 우리는 세명이라 구천원! 

출입신고하는곳 옆에는 매점, 가판대 등등 둘러볼것이 조금 있다. 

여기서 북한술을 팔아서 신기했다. 북한에서 정식으루 수입하는것인가?,,, 뭐징

5분정도 둘러보고 차로 돌아가서 자리에 앉으니 주차 안내해주시는분이 출발해도 된다고하셔서 다시 출발!

이곳에서는 출입신고만 하고 15키로정도 더 가야지 통일전망대게 나온다.

출입신고서에서 받은 입장팔찌인듯, dmz박물관 무료입장 가능하다.

출입신고소에서 나와서 들어가다보면 차량통제소가 나오는데 근무하고계신 군인분께 아까 작성한 출입신청서를 보여드리면

위아 같은 노란종이를 주신다 ㅋㅋㅋ 저거를 대쉬보드에 항상 올려놓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부터 군부대 관할지역인가보다.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시는데 하나는 지정된 공간에서만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군용차량을 추월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통일전망대를 도착하면 이런 산책로가 나온다 너무이쁨 ㅠㅠ 여기를 살짝 걷다보면 곧 통일전망대가 나옴!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안됐나? 되게 크고 멋있게 생겼다.

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망원경이 있는 곳이 나온다.

 

 

동생이랑 망원경보려고 500원 썼는데 한층 더올라가니 무료로 사용할수있는 망원경이 있었음ㅋㅋㅋ  

망원경을 요리조리 돌려보다보면 북한 국기가 휘날리는 초소 같은것이 보인다..

신기하기도 하고,, 맘이 복합적이었다.

날만 좋으면 금강산도 보인다고하는데,,

눈으로 보이는 곳에 있으니 분단되어있다는 사실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고성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본 바다인데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파도가 무척이나 높다 ㅋㅋ 여름에 서핑하면 재밌을듯하다.

 

 

통일전망대에서 나오면 둘러볼것이 조금있다 ㅋㅋ 옛날에 진짜 사용했던 것들인지는 알수없으나 오래되어보이긴 했다.

아빠가 자기 군대에 있을때 쓰던것들이라며 지금 무기들은 엄청 좋아졌다고 하셨다. 아빠도 옛 추억에 빠져부렸낭? ㅋㅋㅋ

 

 

통일전망대 지킴이, 귀염둥이 풍산개 2마리가 있다. 봄이와 여름이!

2018년 남북정상회담때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곰이의 새끼라고 한다.

고성군은 남북이 분단된 세계에서 유일한 군이라니 씁쓸하다,,

 

사방이 산,바다로 둘러쌓인 고성! 어느 곳을 내려다봐도 아릅답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으니 줄지어있는 나무를 따라 계속 걷고 싶은 하루였다.

 

 

통일 전망대에서 둘러보고 내려오는길에 DMZ 박물관이 있길래 들렸다.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통일 전망대에서 나와서 잠깐 들려 둘러보기 좋은 곳같다.

박물관 앞에는 대북확성기도 있음! 

 

북한과 우리나라가 어쩌다 분단이 된건지, 그 시절 사용하던 총알, 군모 등등 실제 전사자의 유품이 전시되어있다.

설명도 자세히 되어있고 그때 상황이 어땠는지 알기에 충분하다.

어린아이들이 와서 공부하기에 참 좋은 곳 같았는데 사람이 정말 없었다 ㅠㅠ .. 

 

가끔씩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것을 까먹게되는데, 고성에 와서 박물관, 통일 전망대에 다녀오니 실감이 났다.

손 내밀면 닿을곳 처럼 느껴지는 곳에 우리는 맘대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실제로 고성군민중에는 일가친척이 북쪽땅에있는 경우도 있을텐데,,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