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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고성 여행 1박 2일 / 김일성 별장, 가진항활어회센터, 설악산케이블카, 씨엔스타펜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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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고성 여행 1박 2일 / 김일성 별장, 가진항활어회센터, 설악산케이블카, 씨엔스타펜션

lipearl 2021. 11.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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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갔다가 내려오는길에 김일성별장에 들렸다.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두개는 붙어있고 이승만별장을 차타고 다리건너면 있다. 매우가까움!

외관은 요렇게 생김!

 

별장으로 쓰던 건물이라길래 갔는데 막상가니 딱히 볼건없고^^ 그냥 뷰가 정말 좋았다.

화진포 해안 뷰였는데 소나무들과 높은 파도가 매우 아름다웠음!! 그래도 입장권 사서 들어왔으니 세 별장 다 둘러보고,

생태박물관도 있던데 거기는 안갔음ㅎ


별장 둘러 보고 숙소로 갔다! 원래는 반려견 데려오려고 했어서 애견동반펜션(씨엔스타펜션)으로 잡았는데ㅠㅠ

결국은 아빠랑 나,동생 이렇게 셋이 묵었다.

방을 깨끗하고 조용했다. 2인 기준 89,000원이고 인원추가 한명해서 2만원 현금으로 냈다.

바다랑은 거리가 좀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숙소 잠깐 들려서 짐만 옮겨 놓고 가진항 활어회 센터로 ~ 이렇게 작은 활어회 센터 처음봄!!!! 아기자기 

내맘에는 쏙들었다 ㅋㅋㅋ 그중에 그냥 가운데이 있는 횟집으로 들어가서 모둠 중자 8만원짜리 시킴

시키고 먹다보니 소자 시키고 물회시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식사중이어서 담기회에^^*,,

 

 

초고추장에 영복이네라고 쓰여있는것 보니 여기 이름이 영복이네인가? ,, 

ㅋㅋㅋㅋ 그냥 가운데로 무작정 들어와서 모르겠다. 

근데 어차피 같은 자연산 활어이기때문에 어딜 들어가도 괜찮을듯하다!

바다랑 가까운 자리있는곳으로 들어가면 될듯

 

 

처음에는 멍게와 오징어회가 나옴. 꽤나 양이 많아서 이것만 먹었는데도 나는 벌써 배불렀다.

멍게가 바다맛이 나구 좋았다. 그러구는 세꼬시가 나왔다. 뭐였더라 쥐치였나?

 

 

배가 반쯤 불러가는데 나온 모듬회 중자! 쥐치, 돔, 복어 등등 있었던 것같은데 

나는 무서워서 복어 안먹음.. 이 복어가 그 독있는 그 복어가 맞나?,, ㅋㅋㅋ 아빠는 맛있다구 먹고 동생은 용기내서 한입먹더니 별로라고 뱉고,, 아무래도 무서워서 뱉은듯?ㅎㅎ

아빠가 자기 먹고 10분정도 지났는데 살아있으니까 먹어도된다고 했다 .. 그래도 무서워.. 나란 쫄보,,

 

매운탕도 회나오고 조금지나 바로 나왔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 오징어회 남은것 넣어서 같이 끓여 먹음

나는 지금 매운거를 못먹어서 무랑 버섯만 건져먹었음ㅋㅋㅋ 아빠는 맛있는거만 먹으면 와 이런맛 처음먹어본다~ 면서 찬사를 날린다..

다 먹어봣으면서,, ㅎ 깜찍한 울아빵

 

 

맛있게 먹어가던 상차림, 동생이 찍어준 영복이네 갬성샷

 

 

다 먹고 나니 해가 졌다! 운치있눼~ 이때 이후로 필름카메라에 빠져서 나도 다운받았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하나로 마트에서 사온 만두와 편의점에서 사온 김치 먹고 유퀴즈 보면서 첫째날 마무리!


여섯시반에 눈떠서 밍기적대다가 씻구 동생,아빠랑 컵라면과 김치로 아침해결 

방 정리 깨끗히하고 설악산 케이블카 타러 출발! 

 

9시 쫌 넘어서? 20분경에 도착한것같은데 벌써 제일 첫번째 주차장을 꽉차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야했다. 주차비는 선불로 5000원이다.

문화재 입장료 대인 3500원 내고 들어간담에 케이블카 표사러 갔다 이거는 대인 11000원!

아따! 가는곳 마다 돈이당 케이블카 샀는데 젤빠른데 10시꺼여서 20분정도 기다린듯

한번에 40명씩 탄다고하고, 다른 사람들 타는거 봤는데 생각보다 케이블카 이동속도가 빨라보여서 무서웠는데

막상타니 괜찮았다. 왕복 10분짜리 케이블카이고 올라가는데 아래 풍경이 너무 아름다왔다.

알록달록한 나뭇잎들과 날카로운 바위들의 조화가 아주 절경이었다

!

 

역시 자연은 실제로 보는게 아름답다ㅜㅜ 내눈에 담기는 만큼 사진에는 안담겨서 아쉽당,,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조금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애국가 영상에 나올것만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감동적,,

가진항에서 빠져버린 필카로 계속 사진찍었다 ㅠㅠ 

 

 

저렇게 돌탑쌓는것 나도 초딩때 해본것같은데, 추억에 빠져버림!! 높이 올라갔더니 바람이 엄청 불어서 패딩입길 잘했다.

옆에는 나무가 앙상하다.. 돌에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나무들이 신기했다.. 추워서 나뭇잎은 없지만 끈질긴 생명력!!

 

 

 

평일 오전에 왔는데도 사람이 진짜 정말로 엄청 많았다!! 다들 평일인데 왜 여기있는거냐며,,

이런말 하는 우리도 평일에 설악산에 가있었지만 ^^ ,, 

주말에 오면 케이블카도 오래기다려야하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사진도 못찍을듯 하다. 

여행하는내내 아~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ㅜㅜ 를 몇번이나 말했는징..

 

아빠랑 사진찍고 구경하는데 주변 아주머니 들이 딸들이랑 여행다니고 좋겠다며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하핫

나도 아빠랑 여행 다녀서 너무 좋았다!! 듬직한 울아빠 요즘 등산에 빠져서,,

산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다며 등산 전도사가 되셨다^^ (갑자기 티엠아,, ㅎ)

 

 

스낵코너에서 호떡사먹구 동생은 고구마스틱사먹고 내려왔다! 위에서 사진찍고 한시간 반정도 시간 보낸듯!

내려와서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서 사진도 여러장 찍고 이제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홍천휴게소 까지는 내가 운전! 아니 이 좁은 땅덩어리에 감시카메라가 왜이리많은지

이동식,박스형, 구간단속,, 진짜 한시간정도 운전했는데 겁나 피곤했다

캐나다에서 운전은 정말 쉬운것^^ㅎ

 

홍천휴게소 가서 설렁탕, 사골우거지해장국, 낙지덮밥 먹고 델리만쥬까지 사서 집옴.

동생이 나 커피 안마신다고 공차에서 우롱티 + 밀크폼도 사줬다!! 헤헷 행복

 

서울쪽 오니까 두시반밖에 안되었는데 차가 막히기 시작,, 그래두 언눙 집에와서 엄마랑 멍멍이 상봉했다!! 

역시 가족 구성원이 다 뭉쳐야지 행복이 두배 <3

 

이렇게 아빠랑만 여행다녀본것은 첨이었는데 꽤나 재밌었다 ㅋㅋ 아빠가 이렇게 사진찍는걸 좋아하는지 몰랐었다.

이제 알았으니 이제라두 많이 아빠데리구 사진찍으러 다녀야지! 11월인데 낮에 긴팔입고 다니면 덥다,, 좀만 걸어도 땀남 

햇빛이 강렬한가? 반팔에 니트 입구갔는데 더워서 니트는 벗었다ㅠ

 

아빠는 고성 너무 시골이라고 할것없다고 약간 투덜댔지만 그래도 나랑 다녔으니 재밌었을거다 ㅎㅎ (자신감 충만ㅋ)

개발이 아직 안되어서 시골같은 느낌이 나는데 나는 그 느낌이 좋았다. 어렸을때 외할머니네집에 놀러간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었다.

 

점점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 같긴한데 개발이 안되었으면 좋겠다ㅠㅠ 나는 지금 이 느낌이 좋다. 딱 갯마을 차차차에 나오는 고런 동네 느낌이었음. 한 여름에 오면 더 좋을것같긴 하다 ㅎㅎ 밤되니까 어둡고 그래서 산책을 못해서 꼬박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동생이랑 아빠랑 유퀴즈 보고 ㅋㅋㅋ 꽤나 재밌었음 한반에 모여서 같이 있으니.

서울에있을때는 각자 방에 있어서 한 지붕아래 있으면서 뭐하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가끔 이렇게 한 방에 살 부딪히며 있을 필요가 있는것같다~~~

 

엄마랑 우리 멍멍이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이번해가 가기전에 우리 가족 네명 다같이 어디 가는 것이 나의 목표다! 꼭 이뤄야징 <3

아빠덕에 맛있는것두 먹고 호강했다구~~ 행복했다 못잊을것같은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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