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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간기록] 2월 둘째 주 (2021)

lipearl 2021. 2.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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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MONDAY (근무 시간 11-630)

 

밴쿠버가 미쳤나봐!!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아침에 눈오면 일단 차가지고 출근하긴 하는데 집올때 눈 쌓일까봐 맨날 걱정함^^ 눈때문인지 너무 한가해서 6시 30분에 조기 퇴근.. 룰루 

어제 잠을 못자서 그런지 오늘 하루종일 속이 불편했다.. 쓰리기도 하고 원인을 정확히 모르겠다. 몇일전에 Tums 사러갔더니 자리가 텅텅 비어있어서 쪼꼬미로 밖에 못삼.. 먹어도 근데 효과도 없는듯하고 외국살면서 몸아플때가 젤 서럽다ㅠㅠ

무튼 그래서 오늘부터 커피 끊고, 맵고 자극적인것들 다 끊기로 결심함!! 뭐가 나의 속쓰림 원인인지 알아내고 말겠어!! 

 

2/9 TUESDAY (11-9)

 

오늘도 풀탐으로 일하고 집와서 얼렁 밥먹고 영어수업 들으니 하루가 끝나버렸다.. 월욜이랑 화욜은 정말 딱히 적을게 없군

아 오늘 우버이츠 75프로 쿠폰 없어지는 날이라 부랴부랴 시켜먹음. 레드로빈  gourmet 치즈버거랑 닌자버블티에서 1L locco Farrero? 이름 잘 기억안나는데 무튼 페레로 로쉐 들어간 버블티임 그러고 감자튀김 콜팝에 들어있는거 같은거랑 맥앤치즈 시켜먹음. 버거만 다먹고 나머지 거의 다남김.. 우버이츠의 상술에 오늘도 놀아났다 ㅎ

스트레스 먹을꺼로 푸는거 좋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폭주해줘야 풀린다 ㅠ 후하 먹었으니 영어수업듣고 공부하고 늦게자야지.

 

 

2/10 WEDNESDAY

 

원래오늘은 11-4 이렇게 근무인데.. 오후 쉬프트 하시는 분이 사정이 있어서 풀타임을 하게되었다.. 3일연속 일하니까 너무 힘들다. 그래도 내일 쉬니까 뽜이띵!!! 으로 버팀 하핫^^

 

요즘 넷플릭스에 내가 빠져있는 시리즈다. 4회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고 시청완료하였음..

 

부모님은 평생 딸을 혼자 여행보낸것에 대해 후회 하실것같고, 물론 딸이 공부도 잘하고 여러면으로 뛰어났으니,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혼자 여행정도는 잘 해내리라 믿으셨겠지만..

 

주인공도 혼자 여행하며 무섭고 힘들었을것같고 .. 본인을 살려고 물탱크에 숨었지만 죽음을 맞이하게되었고,, 많은 생각이 드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였다. 

 

2/11 THURSDAY

 

평일에 하루를 쉬니까 이것저것 할일이 너무많아서 바쁘다. Photo Bc services card를 만들러 갔더니 영주권자부터 된다넹..^^ ㅎㅎ

 

뭣도 모르고 my service canada에 access 하고 싶어서 가입했다가 저 카드가 있으면 접근할수있길래 저 카드 만들러 갔다가 거절당하고, Service canada 가서 주소 업데이트 하고싶고 PAC 받고 싶다고 했더니 나의 status 가 바뀌지 않는이상 업데이트 할필요 없고 나는 CERB를 CRA 통해서 받았기때문에 Service canada 에서 내가 할것도 없고 나에게 해줄것도 없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1시쯤 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바로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오래 기다렸으면 살짝 열받았을듯.. ㅎ 국가기관끼리 왜 연계가 안되어있어서 이사다닐때마다 주소 업데이트를 기관마다 해야 하냐고 !!! 2021 년이 맞는지  참 ^^

 

ICBC 간 김에 keyword나 물어보고 올걸.. ㅎ class 5 시험 접수하려하니 키워드를 몰라서 못하고 있다. 역시 계획을 메모하지 않고 움직였더니 놓치는게 생긴다.

 

오늘 설날이라고 영어수업도 휴강이다. 얏호

 

오늘의 교훈 : 시간을 유의미하게 보내려면 메모 하자^^

 

2/12 FRIDAY (11-7)

 

정부에서 코비드19 관련 제한을 둔 이후로 친구들을 안만난지 정말 오래되었다..

 

정말 몇달만에 친구랑 일 끝나고 저녁을 먹기로 큰맘먹고 약속했는데 친구의 여자친구 직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친구와 여자친구가 코비드 검사를 받고 몇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친구들 검사 결과는 negative로 나왔다 .. 후 다행 생각보다 빨리나온다.)

 

결국 친구를 만나지않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씻고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넷플릭스를 보았다.

 

정말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친구와 둘이 만난다고 하여도 각자 직장에서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또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명심해야한다.

 

한순간의 선택이 폭풍을 불러일으킬수 있으니 .. !! 조심 또 조심!! 

 

2/12 SATURDAY (4-8:45)

 

오늘 3주만에 있었던 Express exntry CEC draw 를 확인했는데 75점이 커트라인이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이주공사에 전화하고 친구들이랑 이거 실화맞냐고..

믿기지 않았다.. 적어도 450점대에서 유지될거라고 생각했는데 3주만에 2만여명을 뽑아버릴줄이야.. 

 

처음에는 너무 어이없고 후회되었는데 이미 지나갔으니 어쩔수없고, 지금이라도 풀에 바로 등록하고 차근차근 내 길을 가면 나의 차례도 올것이다..

 

마인드 컨트롤... 너무 어렵지만 평정심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고 일가서도 싱숭생숭 .. 휴

이미 지나갔는데 후회하면 어찌하리.

 

지금 내가 할수있는 일들을 찾아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 밖에 없다.

훌훌 털고 다시 내 삶에 집중하자

 

2/14 SUNDAY 발렌타인데이!!

 

오늘의 첫끼는 브로콜리니&새우 크림파스타 나의 빼이보릿 채소와 해산물의 조화 너무맛있다.

블로콜리랑 아스파라거스는 그냥 그런데 블로콜리니는 넘좋음 아삭아삭하고 마싯졍.

몇일전에 코스코에서 칵테일 새우사온거 남아서 얼렁 파스타로 해먹기! 

오늘 발렌타인데이인지도 모르고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장미꽃을 사다주었다!! 행-복

 

오늘은 벌써 커피를 끊은지 7 일째 .. 카페인을 끊으면 피부가 좋아지기도 하나?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요 며칠사이에 피부가 좋아진것같다!!

 

아그리고 요즘 클럽하우스에 빠져있다ㅋㅋ 낯선이들과의 통화가 이렇게 시간가는지 모르게 빠져버릴줄이야

사실 나는 실친들과 하지만 가끔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꽤나 흥미롭다..주로 나는 가만히 듣고 있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세계 각국에 한국인들이 자리잡고 있는게 뭔가 새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넷플릭스 랭킹에 To all the boys : always and forever 있어서 바로봄!!! 이 시리즈를 찍고있을때 노아를 밴쿠버에서 보았다!! 그래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2019 년에 3편을 찍고있었다니 신기방기 노아가 영화찍고 있다는 소식듣고 먼발치서라도 보려고 키츠까지 갔음 ㅋ.. 그래도 사진찍기 성공했으니 만족 ㅎ.ㅎ 

마이 럽 노아... 잘지내니?ㅎㅋ

그리구 밤10시에 영어수업듣고 하루 마무리!! 쌤이 첫째주랑 비교해서 많이 늘었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는 스스로를 과하게 냉철히 평가하려하는데 제니쌤을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할수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뿜 주신다. 많은 도움이 되었고, 스피킹에 초큼 자신감이 생겼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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