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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diary
[여의도 맛집] 63빌딩 슈치쿠 런치 오마카세 (ft. 63빌딩 아쿠아플라넷, 더현대, IFC 몰) 본문
뷰가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63 빌딩 슈치쿠를 찾게 되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려고 알아보니 예약 가능한 날짜가 없어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내가 원하는 날짜 (평일 오전 11:30)에 오마카세 예약이 가능해서 바로 했다!ㅎㅎ
▶ 이용시간 안내
[평일]
점심 11:30 AM ~ 3 PM
저녁 5:30 PM ~ 10 PM
[주말 및 공휴일]
점심 1부 11:30 AM ~ 1 PM / 2부 1:30 PM ~ 3:00 PM
저녁 1부 5:30 PM ~ 7:30 PM / 2부 8 PM ~ 10 PM
오마카세를 할 거라면 평일에는 영업시간 내에 한 시간~한 시간 반 정도를 잡고 예약을 하면 되고,
주말에는 1부와 2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둘 중에 하나를 예약하면 된다. 아무래도 주말 예약이 더 치열할 듯!!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친절히 룸으로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대 기할수 있었다.ㅎㅎ 뷰가 엄청 이쁘다 ㅠㅠ
운 좋게도 동시간대에 다른 예약이 없어서 우리만 단독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여유롭게 셰프님의 설명을 듣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어서 좋았다 :)
안내받은 자리에 가면 이렇게 티와 마스크를 넣을 있는 하얀 봉투를 주신다. 센스만점 <3
플레이트에는 생고추냉이, 진저, 소금이 준비되어있는데 기본적으로 소금이랑 찍어먹고,
간장을 추천하는 경우는 따로 말씀해주신다고 하셨다.
소금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인데 생선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소금이랑 먹는 것을 추천해주신다고 하셔서
소금을 조금씩 찍어서 먹어봤는데 생선 맛이 잘 느껴져서 나는 대만족!!
처음은 흰 살 생선으로 시작! 농어였다.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샤리가 정말 맛있다. 밥 색이 붉은 편인데 적초를 사용하셔서 그렇다고 한다.
우메보시 (절인 매실)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나는 너무 짜다,, ㅜㅜ 내 취향 아냐.. 일본인들은 밥에다 올려서 먹던데..
조갯국 시원하고 깔끔하다!
전복을 2시간 이상 찐 거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엄청 부드럽다,,
한 조각은 그냥 먹고 나머지 한 조각은 밥을 전복내장 크림에 비벼서 같이 먹었다ㅠㅠ
안 그래도 전복내장 좋았는데 부드러운 전복과의 조합은 완벽하다,, <3
토치한 호타테 / 도미 테마리 니기리! (구슬 모양) 엄청 귀엽다 동글동글 간장에 이미 발라져 있기 때문에 그냥 바로 먹으면 된다.
단새우 말해뭐해 엄청 달고 부드러웠다. 머리 튀김은 새우깡 맛 ㅋㅋ
우니색도 이쁘고 싱싱했다
키조개 관자! 김에다 싸먹으면 쫄깃쫄깃 관자랑 꿀조합,,
근데 나는 김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김 없이 먹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
이것도 새우! 작은새우들 뭉쳐놓은것이다 얘도 부드러움ㅎㅎ 옆에는 츠케모노!
밴쿠버에서 혼자 츠케모노 만들겠다고 양배추,당근,무 가지고 했는데
소금,식초,물 비율을 잘못맞췄는지 맛이 밍숭맹숭 ^^ .. ㅎㅋ 다시 한번 도전해야징
중간에 나온 미소시루, 가쓰오부시 맛이 많이 난다
대게살, 역시나 부드러움ㅎㅎ 이거 먹고 대게먹으러 가고싶어졌다
열일하시는 쉐프님!!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기억에 쏙쏙
참치 테마리, 위에는 우니,이쿠라 등등 올라간다. 동글동글해서 먹는 재미가있다.
얘는 생선구이는 식초에 절였다! 야채랑 한입에 먹기를 권해주심.
중간에 이런 상큼한 음식을 먹어주니 입맛 다시 돋구기에 딱이었다ㅋㅋㅋ배가 불러오고 있던차에 다행!
참치뱃살, 말해뭐해 부드럽고 최고양
고등어, 비리지 않고 담백! 그런데 시소가 들어있어서.. 담에 또가면 빼달라구 해야지ㅠㅠ
생선구이, 앞에 하얀것은 산호초 같은것을 식초에 절인건데 이름이 뭐였더라,, 뿔 뭔거같은뎅,,
생선은 부드럽구 옆에 하얀것과 버섯의 조화가 완벽!
애는 치라시 ㅋㅋㅋ 흩뿌리는 식으로 나온다그래서 치라시라구 한다.
쉐프님이 찌라시 아냐면서 종이 뿌리는거 같은 말이라고 하셨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밌는 쉐프님의 설명! :)
얘는 바다장어! 어쩔수없이 중간에 가시가 조금 나오지만 엄청 부드럽다 ㅎㅎ
앵콜로 한번더! 제일 맛있었던게 무엇이냐고 물어보셔서 나는 전갱이를 골랐다 ㅋㅋ
아무리 맛있었어도 처음먹던맛이 안날거라구 하셨는데.. 정답^^
배부르고 맛있는것들을 많이 먹어서 첫느낌과는 조금달랐지만 그래두 부드럽고 맛있었다.
디저트로 마무리! 음료는 커피와 차중에 매실차 아이스를 골랐다.
그리구 푸딩! 너무 귀여웡 매실차로 마지막 입가심까지 완벽!
(디저트 나오기전에 소바,우동 중에 고르는것이엇는데 소바를 골랐고 사진은 까먹음^^,,정말 한입거리였다 배부른 나에게는 안성맞춤 ㅎ)
디저트에 같이나온 식용 네잎클로버!
어릴때 세잎클로버 사이에서 행운의 네잎 찾으려고 온 풀밭을 다 헤집고 다녀도 한번을 찾은적이 없는데
이제는 이렇게 식용으로 나오다니 ㅋㅋㅋ
네잎클로버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다. 먹어도된다고 하셨는데 간직하고 싶어서 가져왔다.
집에 무사히 가져갈수있게 저렇게 포장도 해주신다 ㅎㅎ
런치 오마카세 가격은 13만원이고 나는 먹다가 삼분의 이 정도 진행됐을때
배가 너무불러서 그 이후에는 니기리 절반씩먹고 요리조금씩 남기고 그랬다 ㅠㅠ
일단 젤 좋았던점을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분위기가 고급지구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
일찍 도착했는데 룸으로 미리 안내해주시고, 모든 룸, 홀과 스시카운터가 서울 전경이 보이는 뷰인듯하다.
룸에서 기다리며 메뉴는 좀 봤는데 연인,가족 코스요리도 있다그래서
가족들과 룸을 예약해서 코스요리 먹는것도 좋을듯하다!
오마카세 가격도 적당했고 담에는 디너 한번 먹어보고싶다 ㅋㅋ
찾아보니까 쉐프님이 몇분계시고 쉐프님마다 코스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같다.
이번 쉐프님 성함을 못 여쭤봤는데 유머러스하시고 차분히 진행해주셔서 천천히 즐기며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아무튼 추천! 한번쯤 가볍게 오마카세 즐기기 좋은듯 :)
https://www.63restaurant.co.kr/introduction/introduction.r63?shop_idrest=31010
밥먹고 지하내려왔더니 슈치쿠 영수증 제시시 아쿠아플라넷이 30프로 할인이라구 해서 함 와봤다.
어린시절 가족이랑 왔을때는 엄청 크게 느껴지고 모든 물고기들이 신기하고 그랬는데,
그 감정을 기대하며 갔는데 막상 들어가자 작은 수조에 큰 물고기들이 갇혀있는게 너무 불쌍하고,, 미안했다.
앞으로는 수족관 다시 안갈듯,, 동물원도 같은 이유로 가고싶지않다.
밥먹고 수족관들렸다가 구두를 신었더니 발이 너무 아파서 운동화 하나 사려구 근처에 쇼핑몰에 갔다.
더 현대 갔다가 사람너무 많아서 근처 IFC몰에 감ㅋㅋ 편하게 신을 반스운동화 하나사고 당충전하러 고디바에 갔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초코 다크 먹음..
너무 달아ㅜㅜㅜㅜㅜ 얼그레이티가 땡기는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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